한국 남자골프 진짜 챔피언 가리자…투어 챔피언십 내달 5일 현대더링스서 개막

입력 2015-10-2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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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코리안 투어 상금순위 1위를 노리는 이경훈.
▲KPGA 코리안 투어 상금순위 1위를 노리는 이경훈.

한국 남자 프로골프가 진정한 챔피언을 가린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최종전 카이도 LIS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3억원, 우승상금 6000만원)이 내달 5일부터 나흘간 충남 태안의 현대더링스CC B코스(파72·7241야드)에서 열린다.

시즌 마지막 대회로 열리는 투어 챔피언십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상위 랭커 51명만이 출전, 사실상 올 시즌 한국 남자 프로골프 최강전이다. 상금왕을 비롯해 올 시즌 각종 타이틀의 주인도 가려진다.

이경훈(24·CJ오쇼핑)과 최진호(31·현대제철)는 상금왕 자리를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한국과 일본 무대를 병행하며 맹활약한 이경훈은 최근 상승세가 눈부시다. 지난 9월 한국오픈 정상에 오르며 단숨에 상금순위 1위(3억1560만원) 자리를 꿰찼고, 11일 끝난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혼마 투어월드컵에서는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두 번째 우승컵을 안으며 물오른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최진호는 SK텔레콤 우승 이후 한동안 상금순위 1위를 지켰지만 이경훈의 상승세에 2위로 밀려났다.

상금순위 3위 이수민(22·CJ오쇼핑)과 4위 문경준(33·휴셈)의 상금왕 가능성도 충분하다. 문경준은 시즌 상금 2억5936만5000원으로 1위 이경훈과는 5623만5000원 차이가 난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문경준이 우승하고 이경훈은 19위 이하의 성적을 낼 때는 상금순위가 뒤집힌다.

이수민은 올 시즌 10개 대회에 출전해 군산CC 오픈에서 우승했고, SK텔레콤 오픈 2위, KPGA 선수권에서는 공동 4위를 차지했다. 반면 JGTO와 KPGA 코리안 투어를 병행한 문경준은 5개 대회에 나서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 한국오픈 공동 5위,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공동 6위 등 매 대회 꾸준한 성적을 올렸다.

발렌타인 포인트는 이태희(27·OK저축은행)와 이수민의 대결 구도다. 이태희는 2190포인트를 얻어 1위에 올라 있고, 이수민은 2095포인트로 이태희를 뒤쫓고 있다. 최진호는 3위(1830포인트), 박재범(33)은 4위(1665포인트), 문경준은 5위(1640포인트)다. 평균타수 부문에서는 1위(70.125타) 김기환(24)과 2위(70.267타) 이태희가 외나무다리 승부를 펼친다.

한편 지난해 투어 챔피언십에서는 이형준(23·JDX)이 6언더파를 쳐 홍순상(3언더파)과 허인회(1언더파)를 제치고 정상에 올라 이번 대회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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