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이수만이 내다본 한류의 미래… "해법은 CT와 IT 융합"

입력 2015-10-2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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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프로듀서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프로듀서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이수만 프로듀서가 한류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22일 이수만 프로듀서는 KAIST 문화기술대학원 10주년 기념행사에 문화 인사로서 축사를 맡아 ‘셀러브리티와 로봇의 세상’, ‘CT와 IT 협업의 중요성’ 등을 골자로한 내용을 강조했다.

이날 축사에서 이수만 프로듀서는 “SM은 CT(Culture Technology)라는 개념을 창안해 문화기술을 통해 많은 콘텐츠를 만들어왔다”며 SM이 생각하는 두 가지 미래를 언급했다.

그는 “첫 번째는 셀러브리티의 세상이다. 사람들은 점점 더 셀러브리티와 친밀해지고 네트워킹하고 싶어한다. 이 시장은 중국 경제가 열리고 온라인이 활성화되며 급팽창하고 있다. 셀러브리티와 관련된 콘텐츠 비즈니스 및 모든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가 이뤄지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두 번째는 로봇의 세상이다. SM은 첨단 테크놀로지와 문화 사이에서 로봇이 어떻게 존재할 것인가에 대해 4년 전부터 고민을 해왔다. 로봇의 세상에서 음악, 동영상, SNS가 어떻게 되고, 그런 세상에서 문화와 셀러브리티가 연결되는 커뮤니티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CT와 IT의 융합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현재 SM은 SMTOWN 코엑스 아티움에서 전 세계 최초로 플로팅 방식의 ‘홀로그램 뮤지컬’을 제작 및 상영하고, 3면 스크린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콘서트를 중계하는 콘텐츠인 ‘서라운드 뷰잉’도 선보이는 등 문화와 기술이 융합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상용화하여 세계시장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고 SM이 시도하고 있는 CT와 IT의 융합 사례를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이수만 프로듀서는 “미래를 위해 로봇, 소프트웨어, 앱(App), 빅데이터, 스크린, 디스플레이 등 모든 분야에서 셀러브리티와 기술을 융합하는 협업이 중요하다. SM과 KAIST의 협업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문화와 기술이 융합된 시너지가 아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 한류의 미래가 되길 바란다”며 한류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한편, SM과 KAIST는 CT(문화기술)분야의 산학 공동 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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