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관광객 사이에서도 '허니버터' 열풍

입력 2015-10-22 06: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 국경절 연휴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유커·遊客)들 사이에서도 '허니버터' 열풍이 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인기 상품인 과자, 김, 생리대의 꾸준한 인기 속에서 허니버터 제품이 대거 10위 안에 포진했다.

한국인들 사이에서 지난해 말~올해 초 '없어서 못 팔았던' 허니버터 제품의 입소문이 유커들 사이에도 퍼진 것으로 보인다.

22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유커가 많이 찾는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이번 국경절 연휴(10월 1일~10월 7일) 유커가 가장 많이 사간 제품(매출액 기준)은 '허니버터 아몬드'였다.

같은 기간 허니버터 믹스넛과 해태 허니통통이 각각 8위와 9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국경절 연휴(2014년 10월 1일~10월 7일)에 1위에 올랐던 '오리온 마켓오 브라우니세트(32입)'는 올해 국경절 연휴에는 4위에 오르는데 그쳤으며 비슷한 상품인 '오리온 마켓오 브라우니블론디(28입)'과 '오리온 마켓오 리얼브라우니(8입)'은 각각 3위와 6위를 차지했다.

허니버터 열풍 속에서도 기존에 유커들이 많이 사가던 김, 생리대, 헤어제품 등 한국산 생필품도 여전한 인기였다.

지난해 국경절 유커 인기 순위 2위를 차지한 생리대 제품 '바디피트 귀애랑 날개기획'은 올해 국경절에도 2위를 차지해 순위를 지켰다.

지난해 4위를 차지했던 헤어 제품 '미쟝센 세럼(퍼펙트)'도 올해 5위를 차지해 10위 안에 안착했다.

김의 경우도 지난해 국경절 '양반 고소한맛 참기름 식탁김'이 5위를 차지했으며 올해 국경절에는 'CJ 햇바삭 식탁김'이 7위, '풀무원 재래 식탁김'이 10위에 각각 올라 꾸준한 인기를 보여줬다.

유커들 사이에서도 허니버터가 인기인 이유는 한국 여행을 오기 전에 관련 책자나 인터넷을 통해 한국에서 허니버터 제품이 인기라는 것을 알고 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관광 책자에 허니버터 상품이 실려있는 경우가 있어 관광 책자를 들고 와 상품이 어딨는지 물어보는 경우도 있다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

아울러 달고 짠 맛을 좋아하는 성향이 있는 중국인들의 입맛에 허니버터가 들어맞은 것도 한 가지 요인으로 보인다고 롯데마트는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238,000
    • +3.56%
    • 이더리움
    • 4,294,000
    • +3.35%
    • 비트코인 캐시
    • 472,300
    • +8.33%
    • 리플
    • 620
    • +5.98%
    • 솔라나
    • 200,400
    • +10.41%
    • 에이다
    • 507
    • +5.85%
    • 이오스
    • 709
    • +7.59%
    • 트론
    • 185
    • +4.52%
    • 스텔라루멘
    • 124
    • +8.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600
    • +6.66%
    • 체인링크
    • 17,860
    • +7.98%
    • 샌드박스
    • 415
    • +12.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