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경계심리 형성·기술주 약세에 8주새 최고치에서 급락…상하이 3.4%↓

입력 2015-10-2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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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는 21일(현지시간) 급락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최근 과도한 상승세에 대한 경계심리가 형성되고 기술주가 약세를 보인 것에 영향을 받았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 급락한 3308.01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장중 한때 3% 이상 급락하며 지난 9월15일 이후 가장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상하이지수는 이달 들어 9.2% 급등하며 월 기준 6개월래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국경절 연휴로 장기간 휴장에도 불구하고 지난 30일간 상하이지수의 거래량은 68% 증가했다. 이는 주요 경제지표 부진으로 중국 당국이 추가 부양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관측이 투자심리를 부추긴 영향이다. 전날 상하이지수는 8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국금증권의 황천동 애널리스트는 “시장참가자들은 특히 차이넥스트 지수를 중심으로 중국 주식에 대한 흥미를 잃었다”고 말했다. 지난 9월 저점에서 전날까지 40% 급등했던 차이넥스트 종합지수는 이날 6.8% 폭락했다.

게리 알폰소 션완홍위안그룹 트레이더는 “최근 증시의 움직임을 고려한다면 오늘의 주가 하락세는 정상적인 것”이라며 “성장주가 전체 시장보다 저조한 성적을 내면서 투자자들이 좀 더 방어적인 태세를 갖추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징 종목으로는 온라인동영상업체인 러스왕이 8.8%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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