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부총리 “노동개혁, 확실한 이윤 보이는 투자...사회구성원 상생의 길”

입력 2015-10-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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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노사정 후속 논의와 입법이 이해관계, 진영논리, 정치적 셈법 등에 걸려 기대만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청년 20만 창조 일자리 박람회’에 참석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 등 우리 노동시장의 낡은 제도와 관행을 고치는 것이 가장 올바른 답이고 정공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우리 경제에 대해 “추경과 코리아그랜드세일로 소비가 메르스 이전 수준을 상회하고 있으며, 생산과 투자도 2분기 부진에서 회복되는 모습”이라고 했다.

이어 “9월 청년실업률도 7.9%로 올해 들어 가장 낮지만 청년들은 이런저런 경제지표 보다는 양질의 정규직 일자리가 많이 나오는지 여부로 경기 흐름을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최 부총리는 결국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노동개혁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노동개혁은 단기적으로 이해가 엇갈릴 수 있지만 결국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력과 고용능력을 높여 사회구성원 모두가 상생하는 길”이라며 “노동개혁이야말로 이윤이 확실하게 보이는 투자이고 우리 경제 전체적으로도 크게 남는 장사”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권과 노동계, 재계, 정부 모두 큰 시야로 멀리 보는 리더십을 발휘하고 높은 수준에서 결단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서는 “정부에서 지난 7일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창조경제 확산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방안을 제안했다”며 “지역마다 차별화된 특화 발전전략과 지역 문화, 의료, 교육 등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청년들이 고향에서 좋은 일자리를 갖도록 정부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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