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블랙]카카오 부사장이 설명한 카카오 고급택시 ‘A부터 Z’

입력 2015-10-20 17: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카카오택시’로 대박을 터뜨린 카카오가 고급택시 호출서비스인 ‘카카오택시 블랙’을 20일 공개했다.

정주환 카카오 총괄 부사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의 코리아나호텔에서 카카오택시 블랙을 소개하는 프레스톡 행사를 개최, 요금, 결제방법, 차종, 주 고객층, 출시시기 등에 대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아래는 정 부사장과의 일문일답.

△요금은 얼마인가

-대략적인 요금 수준은 중형택시의 2.5배, 모범택시의 1.5배 정도 된다. 8000원을 기본요금으로 하고 심야에 할증이 없는 단일 요금제다. 가령 서울 종각~여의도 이동(10km·18분)시 기존 중형택시는 1만500원, 모범택시는 1만6200원, 카카오택시 블랙은 2만6200원이다. 카카오택시 블랙은 별도의 요금산정 미터기가 없고 스마트폰 기반의 클라우드 서버를 이용해 요금을 산정하게 된다. 소비자는 이 요금을 카카오앱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결제는 '카카오페이'로만 해야하나

-그렇다. 현재는 카카오페이로만 요금 결제를 해야 한다. 하지만 시범사업 이후에, 수요를 다각도로 분석해 다른 결제수단을 추가하는 것도 고려 해보겠다.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는 방식은 간편하다. 우선 카카오택시 앱을 설치하고 ‘자동결제 서비스’에 가입한 뒤 본인의 신용카드를 등록한다. 이후 목적지에 도착한 뒤엔 지갑을 별도로 꺼내지 않고도 등록한 카드로 자동 결제가 된다.

△차종은

-벤츠 E클래스를 비롯해 배기량 3000cc급 차량 100여 대가 시범사업으로 준비돼 있다. 시범사업 차량 중 대부분이 벤츠다. 렉서스 등 그 외 차량도 있긴 하지만 적은 상황이다. 하지만 이후 증차하면서 차종을 더 다양화하겠다. 지금은 100여 대로 시범사업을 시작하지만 수요가 확대되면 최대 1000대까지 차량을 확보하겠다. 이 과정에서 차종을 더 늘리겠다.

△주 이용 고객은 누구인가

-개인 출퇴근 수요와 더불어, 비즈니스 의전, 교통약자(노인이나 환자) 이용, 등·하교 어린이 픽업, 호텔·공항 픽업 쪽으로도 수요가 많이 몰릴 것이다. 또 기념일을 비롯한 특별한 날엔 비싸더라도 고급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소비자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비즈니스 수요가 특히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 추후엔 택시수요의 30%가 이런 고급차량에 대한 수요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언제 출시되나

-빠르면 이번 달 안에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국토교통부·서울시·하이엔(서울시 고급택시 운영법인)·택시운송사업조합 등 유관기관들과 조율이 다 돼야 한다. 지금 서울시와 마지막 조율 단계까지 와 있다. 그 마지막 단계는 카카오택시 블랙 차량을 운전할 기사들의 ‘고급면허로의 면허전환’이다. 지난달 15일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이 개정된 이후 면허전환을 하려면 지자체(서울시)의 결정이 필요하다. 그 부분만 서울시와 처리되면 문제없다.

△왜 ‘블랙’이라고 지칭했나

-서비스 이름과 관련해 굉장히 많은 후보군이 있었다. 짧고 강렬하고 가장 기억하기 쉬운 이름이 무엇일까 고민하다 ‘블랙’으로 정했다. 물론 불법영업 논란을 빚었던 ‘우버 블랙’과 이름이 비슷해 염려를 하긴 했지만, 소비자 ‘전달력’에 집중하자는 취지에서 카카오택시 ‘블랙’으로 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강철원 사육사, 푸바오 만나러 중국행…팬 카메라에 포착
  • '나솔사계' 20기 정숙♥영호, 이별 후 재회…"새벽 4시까지 기다려, 35조항 납득"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현대차, 하반기 ‘킹산직·연구직’ 신규 채용 나선다
  • 경찰 "시청역 사고 전 CCTV에 부부 다투는 모습 없어"
  • 푸틴 “트럼프 ‘종전계획’ 발언,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중”
  • “고액연봉도 필요 없다” 워라벨 찾아 금융사 짐싸고 나오는 MZ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819,000
    • -6.48%
    • 이더리움
    • 4,108,000
    • -9.34%
    • 비트코인 캐시
    • 420,500
    • -17.31%
    • 리플
    • 575
    • -11.13%
    • 솔라나
    • 179,800
    • -5.91%
    • 에이다
    • 473
    • -15.08%
    • 이오스
    • 654
    • -15.18%
    • 트론
    • 176
    • -3.3%
    • 스텔라루멘
    • 113
    • -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47,960
    • -15.27%
    • 체인링크
    • 16,360
    • -12.51%
    • 샌드박스
    • 367
    • -14.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