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 수용에 적극적이라는 이유로...독일 쾰른시장 후보, 괴한 흉기테러에 중상

입력 2015-10-18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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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수용에 적극적인 독일 여성 정치인이 주민에게 흉기 테러를 당해 중상을 입었다.

17일(현지시간) BBC방송과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독일 쾰른 시의 유력한 시장 후보인 헨리에테 레커(58)는 이날 쾰른의 한 시장에서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목을 찔렸다. 중상을 입은 레커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쾰른 주민인 44세 남성을 피의자로 체포해 사건의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피의자가 직업이 없는 상태이며, 외국인 혐오가 범행 동기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레커는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집권 다수당인 기독민주당(CDU)의 지원을 받는 무소속 후보로 출마했다. 메르켈 총리의 대변인은 "총리가 충격을 나타내며 이번 사태를 비난했다"고 말했다. 토마스 데메지에르 독일 내무부 장관도 "끔찍하고 비열한 행동"이라며 흉기테러를 비난했다.

최근 독일에서는 정부가 예상보다 훨씬 많은 난민을 수용하기로 하자 앙겔라 메르켈 총리에 대한 여론이 급속도로 악화하는 등 반이민 정서가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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