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KLPGA와 '꿈나무대회 2015' 성료… 초중고 부문 3명 우승

입력 2015-10-1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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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는 자사와 KLPGA가 지난 13일부터 4일간 군산 컨트리클럽에서 공동 주최한 '꿈나무대회 2015'가 성료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초등부 저학년 부문 우승은 4오버파(최종 148타)의 이정현 선수, 고학년 부문은 2언더파(최종 142타)의 김민주 선수, 중등부는 5언더파(최종 139타)를 친 송가은 선수가 각각 차지했다.

중등부 우승을 차지한 송가은 선수는 “본선 이틀 동안 컨디션이 좋아서 성적이 잘 나왔다”며 “특히 이렇게 뜻 깊은 대회를 개최해 준 KLPGA와 삼천리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14일엔 홍란(삼천리), 윤선정(삼천리), 하민송(롯데), 홍진주(대방건설) 등 KLPGA프로선수들이 대회장을 찾아 초등부 선수들을 대상으로 교육하는 시간도 가졌다.

강춘자 KLPGA수석 부회장은 “나흘간의 여정 동안 참가 선수들에게서 강한 열정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꿈나무들이 한국골프를 이끌어 나갈 기둥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찬의 삼천리 사장은 “꿈나무, 프로선수, 학부모, 주최 측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꿈나무 발굴 및 육성이라는 대회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한 시간이었다”며 “이 대회가 대한민국 꿈나무 육성의 산실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삼천리그룹은 지난해 말 프로골퍼 홍란을 비롯해 배선우, 윤선정, 안소현 등을 영입해 스포츠단을 공식 출범했다. 지난 4월엔 KLPGA정규 투어인 ‘삼천리 투게더 오픈(Together Open)’을 처음으로 개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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