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수억원대 원정도박 의혹…2008년에 그러더니 또?

입력 2015-10-16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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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지난 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삼성 선수들이 자축하고 있다. 사진은 특정기사와 관련이 없음.  (사진=뉴시스)
▲지난 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삼성 선수들이 자축하고 있다. 사진은 특정기사와 관련이 없음. (사진=뉴시스)

삼성 라이온즈의 간판급 선수 3명이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검찰 내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한 종편방송은 "삼성 라이온즈 간판급 선수들이 마카오 현지 카지노에서 도박장을 운영하는 조직폭력배들에게 자금을 빌린 뒤 한국에 들어와 돈을 갚았다"며 일부 선수가 마카오에 다녀온 사실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올 시즌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통합 5연패를 노리고 있어 이들의 혐의가 사실이라면 당초 목표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검찰이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에 대한 수사 착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 가운데 한 명은 수억원 원을 잃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의 불법 도박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같은 사건은 앞서 2008년에도 불거졌다. 당시에도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이 논란의 중심이었다. 일부 선수들이 전지훈련은 물론 시즌 중에도 경기 이후 불법 도박 혐의를 받았다. 억대의 판돈을 걸고 불법 도박에 나섰던 선수들을 중심으로 소환 조사가 이뤄지기도 했다.

이들을 유혹한 게임은 실제 돈을 걸고 바카라 도박을 할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였다. 당시 검찰은 이같은 도박 사이트 운영자의 계좌를 추적한 끝에 국내 프로야구 선수들이 불법 도박 사실을 확인했다.

혐의가 포착된 프로야구 선수는 16명. 이 가운데 13명이 삼성 라이온즈 소속 전ㆍ현직 야구선수들이었다. 이들은 수천만 원에서 많게는 3억 원까지 앞세워 도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강병규 역시 불법 도박으로 물의를 빚기도 했다.

당시 삼성 측은 "승부에 대한 과도한 스트레스 때문에 일부 선수들이 도박하게 된 것 같다"고 해명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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