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인가 기숙형 대안학교 팔렬중고등학교, 인성교육 위한 커리큘럼 마련

입력 2015-10-1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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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 참여하는 산악등반, 스스로 계획 세우는 통합기행 등 진행

국내에 대안교육 운동이 시작된 지 20여 년이 되었다. 학업에 지치고, 사회에서 고통 받는 아이들에게 교육의 본질을 되새기고, 몸과 마음을 모두 성장시켜주기 위해 시작된 대안교육이 이제는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최근에는 대안고등학교의 학업능력과 함께 학생들의 정서적, 신체적 능력을 길러주는 교육을 강화한 대안학교들이 주목 받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바로 인가대안학교인 팔렬중고등학교.

기독교대안학교 팔렬중고등학교는 1919년 독립운동 중 순국한 애국토혼 팔렬사의 얼을 기리기 위해 학교법인 이화학원이 1963년 설립했다. 학생들의 자율적인 삶을 존중하고, 개성과 능력, 건강, 감성 등을 신장시키기 위해 기존 정규 학교에서 찾아보기 힘든 특별한 체험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기숙형 기독교사립학교 팔렬고등학교는 기독교 신앙교육 및 악기교육을 통한 감성교육, 체험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한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는 정규특성화고등학교다.

팔렬고등학교는 2학기 중에 집중 이수하는 교과로 산악등반 과목을 개설하고, 3박 4일 동안 전교생이 참가하는 등반행사를 실시한다. 지리산과 설악산, 치악산, 태백산, 함백산, 백두대간 등 쉽지 않은 등반 코스를 체험하면서 학생들의 체력을 길러주는 것은 물론이고, 자연과 함께 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1학기에 진행된 통합기행도 집중이수 교과목이다. 4박 5일간 전교생이 여행을 통한 특별한 추억을 경험할 수 있다. 신라권(경주), 백제권(공주/부여), 서울권, 제주권 등으로 나눠 진행하는 통합 기행은 학교나 선생님이 천편일률적으로 지도하는 딱딱한 기행이 아닌, 스스로 일정을 세우며 자립심을 키워주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학생들이 모둠별로 스케줄을 세우기 때문에 기존 여행에서 경험하지 못한 특별한 체험과 시행착오, 그에 대한 해결까지 모두 스스로 체득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팔렬고등학교 관계자는 “경쟁이 아닌 공생과 상생의 이치를 터득하는 교육을 실천하고, 학생들이 긍정적이면서도 밝고, 인간미 넘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인성교육에 집중하는 등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기독교 성서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학생들 하나하나를 일으켜 세우는 교육에 학교와 교직원 모두 열과 성을 다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기숙사학교인 팔렬고등학교는 2016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입학설명회10월 31일 학교 지역문화센터 및 도서관에서 진행되며, 학교소개와 입학에 관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팔렬고등학교 홈페이지(www.pallyeol.com) 또는 전화(033-435-6327)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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