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측 "스쿨룩스와 협의, 광고 전면 수거한다"

입력 2015-10-14 17:38 수정 2015-10-1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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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쿨룩스)
(사진=스쿨룩스)

"기존 광고 전면 수거한다"

박진영이 논란이 된 교복 광고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박진영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14일 "박진영과 트와이스의 교복 광고에 대해 대중들의 우려감을 충분히 공감하며, 광고주와 논의한 끝에 광고를 전면 수정하고, 기존 광고를 수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본사 아티스트 소속 광고들에 대해 더욱 더 철저한 확인 과정을 거쳐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광고를 집행한 스쿨룩스 측도 "죄송하다. 배포된 포스터를 회수하겠다. 향후 광고 제작에 있어서도 책임 있는 자세를 취하겠다"며 거듭 사과했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JYP 박진영 씨의 교복 광고에 대한 사회적 견제를 요청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경기 지역 보건 교사들은 “문제 삼지 않으면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문제를 삼으려 한다”며 “미디어와 대중문화의 과도한 영향력의 결과, 여자 청소년들이 동경하는 걸그룹의 비정상적인 몸매가 이제는 여자 청소년들이 선망하는 몸매가 돼버렸다”고 비난했다.

이어 “쉐딩 스커트나 코르셋은 모두 여성 신체의 성적 매력을 두드러지게 하는 옷으로, 10대 청소년들이 입는 교복에 어울리는 스타일이 아니다”라며 “교복 모델은 여중생 여고생의 모습이 아니라 교복 페티시 주점이나 룸싸롱의 종업원들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명 교복 업체가 인기 걸그룹을 배출하는 기획사 JYP와 손을 잡고 여중생 여고생을 타깃으로 하는 선정적인 교복 마케팅을 하고 있다. 교복 치마를 왜 쉐딩 스커트로 줄이고 깎아서 입어야 합니까? 교복 재킷을 왜 코르셋처럼 조여서 입어야 합니까?"라며 도가 넘치는 마케팅 상술에 이의를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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