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14일 AJ네트웍스에 대해 “사업 확장성이 높은 플랫폼 업체로 평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제시했다.
최현재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합리적 소비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렌탈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렌탈 산업이 활성화된 일본의 사례를 적용할 경우 우리나라 렌탈 산업은 최대 7.5배까지 성장할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AJ네트웍스가 국내 B2B 렌탈시장에서 지배적인 지위를 구축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동사는 IT기기 및 고소장비 렌탈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고 파렛트 렌탈 시장점유율 2위에 올라있다”며 “세 가지 렌탈 사업을 통해 달성되는 실적은 2016년 기준 매출액 2009억원, 영업이익 271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AJ렌터카, AJ토탈, AJ파크, AJ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등 우량한 자회사를 보유한 실질적으로 지주회사로서 전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전산과 물류센터 통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단순 렌탈업체가 아닌 사업의 확장성이 높은 플랫폼 업체로 보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B2C 렌탈 사업 진출 계획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그는 “그 동안 B2B 영역에 집중되어 있던 렌탈 서비스 영역 확대를 위해 최근 B2C 렌탈서비스 론칭과 AJ렌터카, AJ셀카 등을 주축으로 안성에 자동차 관련 집적시설인 AJ타운를 건설 계획도 추진 중이다”며 “이러한 신규 사업 확대를 통해 외형을 성장시키고, 사업부 및 계열사 간 시너지 확대를 통해서 수익성 개선도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