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中 무역지표 부진ㆍ공급 과잉 지속 전망에 연일 하락…WTI 0.9%↓

입력 2015-10-14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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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13일(현지시간) 연일 하락했다. 이날 유가는 중국 경제지표 부진과 함께 공급 과잉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영향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44센트(0.9%) 하락한 배럴당 46.66달러로 마감했다.

런던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 대비 62센트(1.2%) 빠진 배럴당 49.24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WTI 가격은 장 초반 전날의 급락세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에 배럴당 48.43달러까지 올랐다. 그러나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월간 보고서를 통해 공급 과잉 현상이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유가를 하락세로 전환됐다.

IEA는 이날 내년 기준 원유 수요 하루 평균 증가량이 앞선 예상보다 20만 배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이란산 원유가 추가로 공급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요 증가세 역시 둔화될 것으로 보여 시장 내 공급 과잉 현상은 내년에도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부진한 무역지표 역시 유가에 악재로 작용했다.

중국 해관총서는 지난 9월 수출(위안화 기준)이 전년 동월 대비 1.1% 감소하고, 수입은 전년 대비 17.7% 급감했다고 밝혔다. 수출은 전문가 예상치(7.4% 감소)보다 감소폭이 작았으나 수입은 시장전망인 16.5%를 뛰어넘는 감소폭을 보였다.

해관총서는“중국무역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그나마 수출 감소세가 둔화한 것이 ‘좋은 모멘텀’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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