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케이바이오메드, 52억원 규모 투자유치…신규사업 박차

입력 2015-10-1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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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및 신규사업에 적극 투자할 것”

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인 엘앤케이바이오메드가 신규투자유치에 성공하며 신사업 확대에 나선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블루런벤처스와 유안타증권을 대상으로 제 3자 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규모는 52억2000만원이다. 발행예정주식은 29만주, 주당 발행가액은 기준주가보다 0.4% 할증된 1만8000원이다.

블루런벤처스는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탈 계열회사로 하이로닉 등 한국의 우수 정보기술(IT) 및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에 집중투자 하고 있다. 블루런벤처스는 올해 2월에도 엘앤케이바이오메드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5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자한 바 있다.

회사 측은 “블루런벤처스와 유안타증권은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척추 임플란트 분야의 세계적인 기술력과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했다” 며 “특히 블루런벤처스의 경우 단순한 자본 투자관계를 넘어 동반성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라고 설명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이번 투자자금을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신규사업인 바이오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그 동안 척추 임플란트 분야에서 쌓아온 핵심기술력을 기반으로 무릎관절 쪽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Spine의 사업성을 견고히 하고 신규 수익기반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지난달 이 분야의 제조기술을 미국에서 취득했고 연내 미국 식품의약국(FDA) 및 식품의약품안전처(KFDA)에 신청을 할 예정이다. 내년에 승인이 완료되면 미국시장에 본격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또 중장기 성장동력인 바이오사업에도 투자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 8월 바이오연구소를 설립하고 펩타이드 신약, 항암제 감수성 진단키트 등 바이오 분야의 제품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혈관치료제라 할 수 있는 펩타이드신약인 셀모빌의 경우, 이미 전임상을 완료했으며 현재 1차 승인을 위한 전임상시험단계(IND)를 신청해 놓은 상태다.

강국진 엘앤케이바이오메드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는 당사의 뛰어난 성장성을 대외적으로 인정 받은 결과로 이번 투자자금으로 당사의 미래성장동력사업에 집중 투자하여 새로운 성장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국내외 신경외과 및 정형외과의 척추 수술에 사용하는 척추 임플란트를 개발하는 회사로, 이 분야의 독자적인 기술력과 뛰어난 제품을 바탕으로 세계 최대 의료기기 시장인 미국시장을 적극 개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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