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47% “현역 국회의원 물갈이해야”

입력 2015-10-09 12: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민의 절반이가 20대 총선에서 현역 국회의원의 물갈이를 원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6~8일 전국의 남녀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직접 인터뷰조사 결과, 현 지역구 의원의 재선·교체 의향에 대한 질문에 47%가 ‘다른 사람이 당선됐으면 한다’고 답했다.

‘현직 의원이 다시 당선되는 것이 좋다’고 답한 응답자는 24%에 머물렀고, 29%는 의견을 유보했다.

19대 국회의 역할 수행에 대한 평가에서도 82%가 ‘잘못했다’고 응답했다. ‘잘했다’는 평가는 10%에 그쳤다.

역할 수행에 대한 평가 점수도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42점에 머물렀다.

후보 공천 방식과 관련해서는 ‘당원보다 일반 국민의 의견을 더 많이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무려 74%에 달했다. ‘당원 의견을 더 많이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은 12%에 그쳤다.

다만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는 ‘일반 국민 의견을 많이 반영해야 한다’는 응답이 65%로 전체 평균보다 낮았고,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에선 88%로 평균보다 높았다.

갤럽 측은 “우리 국민 대다수가 특정 정당에 가입하고 있지 않음을 감안할 때 정당 후보 공천 과정에 일반 국민 의견을 더 많이 반영해야 한다는 입장이 우세한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정 지역에 대한 전략공천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28%가 ‘필요하다’고 밝힌 반면, 54%는 ‘모든 지역구에서 경선을 치러야 한다’고 했다.

정치신인 공천 비율에 대해선 ‘적당하다’는 의견이 36%로 가장 많았고, ‘더 늘려야 한다’는 응답이 27%, ‘줄여야 한다’는 응답은 19%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87,000
    • -0.11%
    • 이더리움
    • 3,281,000
    • +0.24%
    • 비트코인 캐시
    • 437,900
    • -0.05%
    • 리플
    • 718
    • -0.14%
    • 솔라나
    • 195,300
    • +0.36%
    • 에이다
    • 473
    • -1.25%
    • 이오스
    • 642
    • -0.77%
    • 트론
    • 209
    • +0.48%
    • 스텔라루멘
    • 126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950
    • -0.24%
    • 체인링크
    • 15,200
    • -0.59%
    • 샌드박스
    • 345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