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장우 대변인은 한글날인 9일 “현 교육과정에서 한글 해득을 위해 초등학교 1학년이 배정받은 시간은 총 27시간뿐이라고 하니 통탄할 노릇”이라며 “모국어 수업이 홀대를 받고 있는 현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히고 “다른 무엇보다 무분별한 외래어나 국적불명의 언어사용을 지양하고 우리말을 바르게 쓰고 가꾸려는 국민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조들은 우리말과 글을 지키기 위해 온갖 고초를 당하면서 일제와 맞서 싸웠다”며 “이를 기억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는 일은 지금 세대의 역사적 사명이자 당연한 도리”라고도 했다.
이어 “새누리당도 한글의 가치를 바로 세우고 드높여 우리나라 문화 융성의 틀을 공고히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