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 일로

입력 2007-03-2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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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8.6% 예정손해율 7.6%초과

지난해 손보사들은 자동차보험 사고발생률 증가로 손해율이 전년도에 비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보험개발원과 손보업계에 따르면 2006년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전년대비 3.6%p 증가한 78.6%를 기록 예정손해율(평균 71% 수준)에 비해서는 약 7.6%p 높았다.

손해율 악화는 최근 급증한 사고발생률에 기인하고 있다. 특히, 대물배상과 자기차량손해의 사고발생률이 크게 증가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사고발생률이 늘어난 것은 교통법규위반자에 대한 사면, 주 5일제 시행에 따른 차량운행빈도 증가 등 복합적인 요인들이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교통법규위반자 사면전후 1년간의 사고발생률 변화를 살펴보면 사면후의 사고발생률이 사면전보다 7%~10% 정도 높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 고액사고 증가 특히, 물적담보로 인한 1사고당 손해액 증가도 손해율 악화의 한 요인이다.

책임보험 손해율은 사고발생 증가와 대당 경과보험료 감소로 2.9%p 악화된 반면 1사고당 손해액 감소로 1.3%p 개선되어 전체적으로는 1.6%p 악화됐으며 종합보험 손해율는 사고발생 증가와 1사고당 손해액 증가로 6.2%p 악화된 반면 대당 경과보험료 증가로 1.6%p 개선되어 전체적으로는 4.5%p 악화된 손해율을 시현했다.

한편 인사사고 피해자수가 전년대비 7.8% 늘어났으며 중상 피해자는 감소하는 반면, 경상 피해자는 큰 폭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부상 8급 및 9급 피해자가 전체 피해자의 70% 이상을 차지해 이에 따라 1인당 평균보험금 및 평균치료비는 감소했다.

대물배상 및 자기차량손해는 모든 계층에서 큰 폭으로 늘었으며 특히, 소액사고보다 고액사고의 증가 폭이 더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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