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ㆍLG전자, 고가 스마트폰 가격 경쟁 가속화

입력 2015-10-07 14:58 수정 2015-10-08 07: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저가 스마트폰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잇따라 고가 스마트폰에 대해서도 가격을 낮추고 있다. 스마트폰 제조업계와 이동통신업계가 처음 출시 가격대를 70만원대로 낮추는가하면 출고된 가격을 인하하며 가격 경쟁력을 가속화하고 있다.

8일 스마트폰 제조업계와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국내 1위 이동통신사업자인 SK텔레콤은 이날부터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6(32G/64G)와 갤럭시 S6 엣지(64G)의 출고가를 인하하기로 했다. 통상 출고가 기준 스마트폰 가격대는 70만원 이상은 고가폰으로, 40만에서 70만원 사이는 중가폰, 40만원 이하는 저가폰으로 분류된다.

SK텔레콤은 갤럭시S6(32GB) 출고가를 기존 85만 8000원에서 77만 9900원으로 7만 8100원 낮췄다. 갤럭시S6(64GB) 출고가도 92만 4000원에서 79만 9700원으로 12만4300원 하향조정했다.

또한 갤럭시 S6 엣지(64GB)의 출고가는 기존 94만 4900원에서 89만 8700원으로 4만 6200원 떨어뜨렸다. 다만 갤럭시 S6 엣지(32GB)의 출고가는 87만 8000원으로 변동이 없다. 이는 직전에 97만9000원에서 87만8000원으로 가격을 조정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출고가 인하의 특징은 갤럭시S6(64GB)와 갤럭시 S6 엣지(64GB)의 인하폭이 커, 갤럭시S6(32GB)와 갤럭시 S6 엣지(32GB)와의 가격차가 각각 2만원 차이로 줄어든 것이다.

갤럭시 S6와 갤럭시 S6엣지의 가격인하 배경에는 경쟁사를 견제하기 위한 의도가 강하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가 64GB버전의 갤럭시 S6 가격을 V10 출고가인 79만9700원으로 맞춰고 출시일부터 적용키로 했다는 점에서다.

LG전자가 최근 내놓은 전략스마트폰 V10은 처음부터 출고가를 70만원대로 잡았다. 국내 플래그십 스마트폰 중 출고가를 70만원대로 책정한 것은 처음이다. V10 가격은 70만원대로 파격적으로 낮췄지만, 세계 최초로 '세컨드 스크린'과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 플래그십 스마트폰이다. 이동통신 3사는 이날부터 LG전자의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V10을 일제히 출시하게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12:1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922,000
    • -4.23%
    • 이더리움
    • 4,116,000
    • -4.79%
    • 비트코인 캐시
    • 442,300
    • -7.27%
    • 리플
    • 592
    • -6.33%
    • 솔라나
    • 187,500
    • -6.3%
    • 에이다
    • 491
    • -6.12%
    • 이오스
    • 696
    • -5.31%
    • 트론
    • 178
    • -3.26%
    • 스텔라루멘
    • 119
    • -7.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400
    • -5.27%
    • 체인링크
    • 17,560
    • -4.77%
    • 샌드박스
    • 398
    • -7.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