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산업의 희비… 거침없는 中 vs 쪼그라드는 韓

입력 2015-10-07 09: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의 게임 산업은 날이 갈수록 성장하고 있는 반면, 국내 게임 시장은 침체기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중국 시장 내 규제 해소에 노력하는 것이 해결책이라고 지적한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전하진 새누리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에 요구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중국의 게임 시장 규모는 약 14조734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년 평균 약 25%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현재는 15억원 이상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인터넷게임 이용자 수는 전년보다 22% 성장한 2억1000만명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국내 게임시장은 침체기에 직면해 있다. 지난해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국내 게임시장은 PC온라인 게임의 경우 2008년부터 2011년까지 평균 30% 이상의 고성장률을 보였다. 하지만 2012년부터는 평균 -5.4%의 성장률을 보이며 하락세가 가속화하고 있다. 모바일 게임도 2013년에는 전년보다 190%가량 성장했지만 지난해부터는 성장률이 한 자릿수로 떨어진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유일한 탈출구는 중국 수출이지만, 규제에 가로막혀 지지부진하다. 반면, 중국 게임사들은 한중FTA 제도를 활용해 국내 게임서비스 운영, 게임과 콘텐츠 업체 M&Af로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전하진 의원은 “국내 게임과 콘텐츠 산업의 육성을 위해 중국시장 진입장벽 해소, 국내 기업의 성장을 위한 지원책 마련 등이 강구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11:3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361,000
    • -3.92%
    • 이더리움
    • 4,141,000
    • -4.67%
    • 비트코인 캐시
    • 445,700
    • -7.28%
    • 리플
    • 595
    • -6.15%
    • 솔라나
    • 188,300
    • -6.74%
    • 에이다
    • 492
    • -6.46%
    • 이오스
    • 699
    • -5.54%
    • 트론
    • 178
    • -3.26%
    • 스텔라루멘
    • 119
    • -7.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960
    • -5.29%
    • 체인링크
    • 17,600
    • -5.22%
    • 샌드박스
    • 403
    • -6.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