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보니] 클래스가 다른 보급형 스마트폰 ‘LG클래스’

입력 2015-10-0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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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감 좋은 곡면 메탈 바디ㆍ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LG전자가 지난달 20일 출시한 30만원대 보급형 스마트폰 'LG클래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지난달 20일 출시한 30만원대 보급형 스마트폰 'LG클래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의 중저가 스마트폰 ‘LG클래스’는 가격 대비 성능 ‘가성비’에서 여느 보급형 스마트폰과는 급이 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LG전자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메탈 바디가 적용된 LG클래스는 우선 세련되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다. 일체형 배터리는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사용자들에게 불편할 수 있지만, 예쁜 디자인을 중시하는 젊은 여성들에게 충분한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여기에 5.0인치의 화면 크기와 옆면이 둥글려진 메탈 바디는 기존 프리미엄 스마트폰 ‘G시리즈’보다 안정적인 그립감을 제공했다.

보급형 스마트폰이지만 2GB의 비교적 큰 메모리 용량으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데 무리가 없었다. 외장 SD카드를 지원하는 점도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젊은 세대에게 어필할 수 있는 점이다.

무엇보다 만족스러웠던 것은 프리미엄 수준의 카메라였다. LG클래스에는 LG전자의 프리미엄 전략 스마트폰 ‘LG G4’와 동일한 이미지센서를 그대로 내장한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와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가 탑재됐다.

특히 셀피 촬영 시 피부톤과 잡티를 제거하는 ‘뷰티샷’ 기능을 실행하면 연예인 수준의 사진 촬영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스마트폰과 다소 먼 거리에서도 손바닥을 두 번 쥐었다 펴면 약 2초 간격으로 연속 4장의 셀피 촬영이 가능한 ‘제스처 인터벌 샷’ 기능은 셀카봉으로 여러 명의 셀피 촬영을 할 때 매우 유용했다. ‘FM라디오’기능을 담아 와이파이가 없어도 언제 어디서나 데이터 걱정 없이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점도 또 하나의 장점이다.

다만 스마트폰의 두뇌라고 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퀄컴 스냅드래곤 410으로, 프리미엄폰과 비교할 때 다소 성능이 떨어졌다. 애플리케이션을 여러개 작동할 경우 약간의 버벅거림이 있었고, 인터넷 접속이 지연되는 느낌이었다.

HD급 디스플레이도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다. 동영상 시청 빈도수가 높은 사용자라면 낮은 해상도와 작은 화면이 불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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