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던 상장공모시장 다음달 18일 '기지개'

입력 2007-03-23 11:57 수정 2007-03-2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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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레이드증권이후 두달여만에 이엠텍 IPO 나서

증시 상장을 위한 공모(IPO)시장이 다음달 18일 이엠텍을 시작으로 재개장된다. 이트레이드증권이 지난 2월 초 IPO를 실시한 이후 두달여만에 처음이다.

23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증권선물거래소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해 증시 상장을 위한 최종 공모절차를 남겨두고 있는 곳은 11개사(모두 코스닥)에 이른다.

이중 지난해 12월 7일 증권선물거래소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이엠텍이 이트레이드증권이후 처음으로 금융감독원에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작업에 착수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매년 결산시즌인 2, 3월은 공모시장에 있어 비수기" 라며 "공모 준비기업 대부분이 최근 결산이 끝난 재무제표로 공모에 나서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이유에서 휴대폰 부품업체 이엠텍은 다음달 18일부터 20일까지 공모주 청약에 나설 예정이다.

이엠텍의 공모희망가 밴드는 공모기준가(7284원)의 96.1%~109.8%에 해당하는 7000~8000원이다. 하나증권이 상장 대표주관사를 맡고 있다.

공모가 산정은 아모텍, 이노칩테크놀로지, 디오스텍 등 3개사를 최종 비교회사로 선정, 상대비교를 통해 이뤄졌으며 오는 4월 12일 실시하는 수요예측 후 공모가가 최종 결정된다.

공모발행되는 주식은 66만297주로 기존 발행주식총수(353만9703주)대비 18.65%에 해당한다. 공모예정주식 66만297주 가운데 50%(33만148주)를 기관투자자에게 배정하며, 고수익간접투자기구 10%, 우리사주조합 20% 등을 배정한다.

일반투자자에게 배정된 주식은 공모예정주식의 20%인 13만2060주. 다만 18일 예정된 기관 및 우리사주 청약 결과 실권주가 발생할 경우 일반공모 배정분이 늘어날 수 있다.

이엠텍은 지난해 매출 255억원, 영업이익 39억원, 순이익 35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코스닥 상장공모를 통해 자본금이 17억7000만원에서 21억원으로 늘어난다.

공모 직후 유통가능물량은 보호예수되는 최대주주 정승규 외 2인의 지분 30.69%(128만9000주)를 제외한 69.31%(291만1000주)로 다소 많은 편이다. 공모 후 발행주식 총수는 전환상환 우선주 97만5260주를 포함해 420만주다.

한편, 동국제약, 인포피아, 케이프, 잘만테크, 상신이디피, 올폼, 에프알텍, 에버테크노, 한라레벨, 풍강 등 10개사가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상태이나 올폼은 IPO를 포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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