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치로, 투수 변신 1이닝 2피안타 1실점 최고 구속 ‘142㎞’…슬라이더ㆍ커브ㆍ커터, 화려한 구종

입력 2015-10-05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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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이치로. (뉴시스)
▲스즈키 이치로. (뉴시스)

외야수 스즈키 이치로(42ㆍ마이애미 말린스)가 투수로 등판했다.

이치로는 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르스와의 시즌 최종전에 3회말 우익수 대수비로 교체 출전했다. 그는 8회말 투수로 변신해 마운드에 올랐다.

2-7로 뒤진 8회말 마이애미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한 이치로는 첫 타자 오두벨 에레라에게 81마일 체인지업을 뿌렸지만,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카메론 러프를 86마일 체인지업으로 잡아냈다. 그러나 대타 다넬 스위니가 이치로의 초구 87마일 패스트볼을 때려내며 이치로에게 첫 실점을 안겼다. 이치로는 1사 2루 상황에서 프레디 갈비스를 80마일 슬라이더로 돌려세운 뒤, 애런 알테르를 78마일 커브로 공략해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날 최고 구속 88마일(142㎞)을 던진 이치로는 1이닝 동안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18개의 공을 던져 스트라이크 11개, 볼 7개로 패스트볼을 비롯해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커터 등 다양한 구종을 선보였다.

고교 시절 투수 경험이 있지만, 프로 데뷔 후 외야수로 활약한 이치로는 1996년 올스타전에서 투수로 등판한 바 있다. 그러나 리그 공식전에서 마운드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치로는 타자로서 2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그는 이번 시즌 153경기에 나서 시즌 타율 0.229 1홈런 21타점 45득점 11도루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안타는 2935개로 3000안타 달성까지 65안타를 남겨둔 상태다.

한편, 마이애미는 2-7로 필라델피아에 승리를 내주며 71승 91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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