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독일 경제, 폭스바겐 사태로 흔들리지 않아”

입력 2015-10-05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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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AP뉴시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AP뉴시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폭스바겐 배기가스 저감장치 조작 스캔들로 자국 경제가 타격을 받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르켈 총리는 4일(현지시간) 현지 라디오 도이칠란트펑크와의 인터뷰에서 폭스바겐 사태에 대해 “극적인 사건”이라면서도 “그렇다고 이번 사태로 독일 경제에 대한 신뢰와 평판이 흔들릴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어 폭스바겐이 조속히 투명성을 확보하고 사태를 수습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메르켈 총리의 이러한 언급은 독일 자동차업체인 폭스바겐이 배기가스 저감장치 조작으로 사상 최악의 위기에 직면해 가운데 나온 것이다. 폭스바겐 사태가 확산하면서 회사는 물론, 독일산 제품 전체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메르켈 총리는 시리아 내전 사태에 대해서도 “군사적인 노력이 필요하지만 군사적 노력이 4년간의 내전을 끝내게 하지는 못할 것”이라며 군사작전이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정치적 과정이 필요한데 잘 되고 있지는 않다”면서 “정치적 해결과 진정한 성공을 위해 시리아 정권과 반군 대표 등이 모두 (협상에) 참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독일과 영국, 프랑스 등 유럽 국가는 물론 러시아와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등의 협조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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