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예뻐지는 LG워치 어베인 2nd 에디션

입력 2015-10-0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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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LG 워치 어베인 세컨드 에디션’을 공개했다. 굳이 의미를 부여하자면, LTE 통신기능을 지원하는 첫 안드로이드 웨어 스마트폰이라고. 사실 기존에 웹OS 기반의 LG워치 어베인 LTE이 있었으니 LTE 지원 여부가 큰 감흥을 주진 못한다.

어쨌든 스마트폰 없이 단독으로도 LTE 음성통화와 메시지 송수신이 가능하다는 점은 상당히 편리하다. 안드로이드 4.3 이상의 모든 스마트폰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iOS 8.2 이상의 애플 기기와도 연동할 수 있다. 아이폰을 쓰면서 LG워치 어베인을 연동해 사용하는 악취미의 사용자가 있다면 꼭 연락 달라. 인터뷰 한번 하고 싶다.

LG전자 측은 세컨드 에디션이라는 이름으로 신제품을 소개하긴 했지만, 자세한 기능은 공개하지 않았다. 출시 일정도 아직이다. 삼성 기어S2가 국내 판매를 시작하던 날에 조금이라도 시선을 빼앗았다는(확신할 순 없다) 점에 의의를 두자.

스트랩 컬러가 다양해졌다. 스페이스 블랙, 럭스 화이트, 오팔 블루, 시그니처 브라운 등의 요란한 컬러 네이밍으로 우리 마음을 현혹한다. 이름만 요란한 게 아니라 결과물도 제법 근사하다. 디자인은 취향의 문제라 모두를 만족하게 할 순 없겠지만, 적어도 LG전자의 스마트워치가 나쁜 방향으로 가는 것 같진 않다. 아날로그 워치에 가까운 클래식하고 무난한 디자인으로 좋은 평을 받고 있다.

LG V10 공개 현장에 전시된 모습을 보니 새롭게 공개한 스트랩과 원형 페이스의 조화가 좋다. 정장에 스마트워치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분들은 LG워치 어베인 세컨드 에디션을 한번 착용해보시길. 겉면에 가죽을 입힌 시그니처 브라운 스트랩을 추천한다.

기본적인 틀은 그대로지만, 곳곳에서 업그레이드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전작의 배터리 용량이 410mAh였던 것에 비해, 세컨드 에디션은 570mAh로 대폭 늘어났다. LTE 통신을 지원하는 만큼 배터리 소모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디스플레이도 더 좋아졌다. 현재 출시된 스마트워치 중 가장 높은 해상도인 480×480을 지원한다. 측면에는 3개의 물리 버튼이 자리했다. 약간 크고 두툼하다는 점이 아쉽지만, 고화질 디스플레이와 버튼을 통해 다양하고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각 제조사들의 스마트워치가 점점 자신만의 개성을 찾아간다는 느낌이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출시 후에 나누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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