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테임즈, 2016시즌 “NC서 같이 뛰겠다”

입력 2015-10-0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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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테임즈.(뉴시스)
▲에릭 테임즈.(뉴시스)

에릭 테임즈(29)가 다음 시즌에도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계속 입는다.

NC는 2일 이투데이에 “테임즈가 내년에도 함께 한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 시즌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계약서는 작성하지 않았다. NC는 “큰 틀에서 같이 뛰겠다고 밝힌 것”이라며 “자세한 사항은 협상 테이블에 앉아봐야 안다”고 덧붙였다.

재계약시 테임즈의 연봉은 오를 전망이다. NC는 “테임즈의 활약이 대단했기 때문에 아무래도 연봉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테임즈는 올해 129경기동안 타율 0.380 46홈런 136타점을 기록했다. KBO리그 사상 처음으로 40홈런-40도루 기록 달성도 눈 앞에 두고 있다. 타율, 득점, 장타율, 출루율 부문 1위를 달리며 KBO리그 최고의 타자임을 증명했다.

NC는 테임즈의 잔류가 확실시 되며 한시름 놓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목표를 앞두고 있다. NC는 삼성을 1게임 차로 바짝 추격해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면 1위 탈환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 남은 일정은 2~3일 SK 와이번스와 2연전을 치르고 5일 KT 위즈와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SK는 5위 유지를 위해 전승을 목표로 하는 만큼,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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