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하게 고고’ 이은진 PD “남자 출연자 선택기준? 솔직히 얼굴보고 뽑았다”

입력 2015-10-0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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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TV 새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 제작발표회가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가운데 김지석, 이미도, 차학연, 이원근, 이은진 감독, 지수, 채수빈, 정은지, 박해미, 인교진(왼쪽부터)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뉴시스)
▲KBS2TV 새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 제작발표회가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가운데 김지석, 이미도, 차학연, 이원근, 이은진 감독, 지수, 채수빈, 정은지, 박해미, 인교진(왼쪽부터)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뉴시스)

‘발칙하게 고고’ 이은진PD가 남자출연자를 선택한 기준을 공개했다.

2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은진 감독, 정은지, 이원근, 채수빈, 차학연, 지수, 김지석, 이미도, 인교진, 박해미 등이 참석했다.

이은진PD는 남자출연자를 선택한 기준을 묻는 질문에 “남자 배우들은 잘생겨서 뽑았다”며 “여자PD다 보니 현장에서 웃는 재미가 있어야하지 않겠냐”고 말해 현장에 웃음을 주었다.

이어 이 PD는 “이원근은 순정만화에서 꺼내온 느낌이고 지수는 색깔있는 배우의 느낌이 있다”며 “차학연은 엉뚱하고 뻔뻔한 면이 매력있는 친구”라고 선택 이유를 설명했다.

이 PD의 답변을 들은 정은지는 “감독님께서 남자 주인공이 캐스팅 됐을 때 ‘너무 잘생겼다’고 말하면서도 ‘목소리에서 진정성이 많이 나와서 뽑았다’고 했다”고 이유를 덧붙였다.

‘발칙하게 고고’는 높은 대입 진학률을 자랑하는 명문 기숙 고등학교에서 열여덟 청춘 소년소녀들이 치어리딩 동아리를 통해 그려나갈 낭만과 팀워크, 우정의 소중함과 그 속에 녹아있는 풋풋한 감성을 담아낸 드라마다. 5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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