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김군 사망 추정, 다른 한국인 대원들은? 이목 쏠려

입력 2015-09-30 19: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IS 공개 동영상)
▲(출처=IS 공개 동영상)

올해 초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이하 IS)에 가담했던 한국인 김모 군(18)이 사망했을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IS에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진 다른 한국인 대원들의 생사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된다.

30일 정보당국 및 중동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과 요르단 연합군은 시리아 북부 IS 근거지 라카 일대에 대규모 공습을 감행, 이 공격으로 약 80여명 이상이 사망했다. 이 과정에서 김군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것.

사망 후 최대 24시간 내에 매장하는 이슬람의 장례 풍습으로 인해 일일이 시신을 확인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기에 김군의 사망 여부를 100% 확신하긴 힘들다. 하지만 연합군의 공격 대상에는 IS 분파 내 김군이 몸담고 있는 외국인부대도 포함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김 군의 사망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와 함께 다른 한국인들의 생존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방송된 'SBS스페셜'에서는 'IS 이슬람 전사, 그리고 소년들'이란 타이틀로 방송을 하면서 IS에 가담한 한국인이 김 군 외에도 더 있다는 다수의 증언을 전했다.

당시 'SBS스페셜'은 IS에 가담한 한 네덜란드 소년의 아버지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들을 비롯한 IS 대원과 채팅하는 과정에서 "락까에 한 명이 아닌 여러 명의 한국인이 있다"고 전한 장면을 카메라에 담았다.

락까는 시리아 북부도시로, IS의 수도라고 불릴 정도로 IS가 세력을 얻은 지역이다.

또 전직 IS 대원으로 활동했던 한 청년은 'SBS 스페셜' 측과 인터뷰에서 "한국인 IS 대원을 봤다. 그 한국인은 군복을 입고 검문소에서 총을 들고 서 있었다. 키가 작고 나이가 어려보였다. 15~16살 정도로 보였다"며 "한 달 뒤 또 다른 한국인을 만났다. 성인이었다. 그 사람들이 지금 당신들이 하는 말과 똑같은 언어를 썼다"고 말했다.

시리아 임시정부 관계자도 "2명의 한국인 대원을 만났다. 그들은 자신들이 한국에서 왔다고 했다. 그 먼 한국에서 누가, 어떻게 이 사람들을 데려왔는지 잘 이해되지 않았다"고 밝혀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IS 김군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40,000
    • -0.16%
    • 이더리움
    • 3,270,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436,500
    • -0.41%
    • 리플
    • 716
    • -0.42%
    • 솔라나
    • 193,700
    • -0.67%
    • 에이다
    • 473
    • -1.25%
    • 이오스
    • 636
    • -0.93%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600
    • -0.73%
    • 체인링크
    • 15,210
    • -0.33%
    • 샌드박스
    • 341
    • -0.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