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공단, 중ㆍ저준위 방폐물 운송선 시범 운항…‘안전성 검증’

입력 2015-09-3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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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폐물 운반 전용선박인 '청정누리호'(원자력환경공단)
▲방폐물 운반 전용선박인 '청정누리호'(원자력환경공단)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30일 한빛원전 방폐물 운반에 대한 영광지역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중ㆍ저준위 방폐물 운반 전용 선박 ‘청청누리호’의 시범 운항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청정누리호’는 한빛원전 물양장(선박이 접안하는 부두)에서 영광 앞바다 15㎞ 지점 해상까지 폐기물을 선적하지 않은 상태에서 시범 운항하면서 선박 운항에 따른 안전성을 확인한다.

공단은 이번 시범 운항을 통해 해상 운반 경로의 안전성, 물양장 주변 수심, 해저상황을 확인하고 선박 성능, 안전운항 관련 장비를 점검했다.

시범 운항에는 이종인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 영광군, 영광군의회, 한빛원전민간환경·안전감시기구, 한빛원전범군민대책위원회, 언론인, 해양 전문가 등 25명의 검증단이 참여했다.

공단은 시범운항을 통해 해상운반의 안전성을 확인한뒤 영광지역 어민들과 운송선박 운항에 따른 원만한 보상협의를 완료한후 한빛원전에 저장중인 중ㆍ저준위 방폐물을 경주 처분시설로 운반할 계획이다.

이종인 이사장은 “방폐물 운반선 운항과정에서 발생할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철저히 검증하고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영광군민들이 걱정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ㆍ준위 방폐물 운반 전용선박인 청청누리호는 이중선체, 이중엔진, 방사선 차폐구조, 방사선안전설비 등 다중의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길이 78.6m, 너비 15.8m, 2600톤 규모이며, 12노트의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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