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국감 1일 다시 시작… 조현준·정준양 등 재소환

입력 2015-09-3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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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일부터 재개하는 2차 국정감사에서 조현준 효성 사장과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 등 1차 국감에 불출석한 증인들이 재차 소환되면서 출석 여부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지난 21일 전체회의에서 조 사장과 정 전 회장을 각각 15일과 21일 국감 증인으로 재차 채택하는 데 합의했다. 전우식 포스코 전무도 함께 재소환된다.

앞서 조 사장과 정 전 회장은 각각 15일과 21일 정무위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나란히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국감에 불참했다. 하지만 정무위원들은 여야 모두 “재판을 이유로 불출석하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며 재소환에 뜻을 모았다.

이에 또다시 소환되는 이들의 출석 여부는 1차 국감에 가장 관심을 모았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이어 2차 국감의 최대 이슈가 될 전망이다. 하지만 재판이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출석을 거부한 만큼, 이번에도 국회의 부름에 응할지는 미지수다.

또 정무위는 다음 달 6일 국감에 김철호 본아이에프 대표와 오장수 LG하우시스 대표이사, 최진용 클라소울 대표이사를 재소환키로 결정했다.

지난 1차 국감에 출석하며 주목받았던 양대 포털 관련 증인들도 또다시 재소환 통보를 받았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지난 22일 윤영찬 네이버 대외담당 이사와 이병선 다음카카오 대외협력이사 등을 다음 달 7일 열리는 국감의 추가 증인·참고인으로 채택했다.

아울러 교문위는 다음 달 8일 열리는 국감에 중앙대 전 이사장인 박용성 전 두산중공업 회장과 김문기 전 상지대 총장, 박윤희 학교법인 웅지학원 이사장, 엄용숙 학교법인 수원인제학원 이사장 등의 재출석을 통보했다. 이들은 1차 국감의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불출석했다.

이처럼 증인 채택의 윤곽이 드러나는 등 2기 국감도 서서히 예열되는 모습이지만 한 방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앞서 치러진 1기 국감에서도 내년 총선 이슈가 부각하면서 국회가 제 기능을 못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여야 의원들은 대부분 국감보다는 지역구를 챙기는 데 급급했고, 지도부 역시 선거구 개편 등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야당은 내부 균열로 이전과 같은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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