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우리은행장 후보 선임, ‘결정의 날-결전의 날’(?)

입력 2007-03-2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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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춘 사장 유력 속 노조 ‘파업 불사’ 경고

박해춘 LG카드 사장, 이종휘 수석부행장, 최병길 금호생명 사장간 3파전을 벌이고 있는 우리은행의 차기 행장이 21일 결정된다.

우리은행 행장추천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갖고 후보를 선정해 23일 이사회와 16일 정기주총을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현재 이들 3명의 후보는 청와대 인사검증을 통과한 상태다.

박해춘 사장이 '사전 내정설’대두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정부 당국의 의중을 정확히 파악할 수 없는 상황이며, 은행경험의 전무하다는 것도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한 우리금융지주 회장으로 내정된 박병원 전 재정경제부 제1차관이 대주주의 자격으로 우리은행장 인선에 의견을 표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미 우리은행장 후보가 3명의 압축된 상황에서 나온 발언으로 박 내정자가 어떤 의도를 갖고 이러한 의견을 계진했는가도 변수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우리은행 노동조합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행추위가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인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우리은행 노조는 박 사장이 행장으로 선임될 경우 출근저지, 불복종 운동은 물론 파업까지도 불사하겠다는 경고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노조는 박 사장이 추천될 경우 22일 임시대의원 대회를 갖고 26일 주주총회에 맞춰 총파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결국 21일 행추위의 판단은 우리은행장을 결정하는 날인 동시에 노사간 결전(決戰)의 날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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