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던 스피스, 투어 챔피언십 한방에 137억원 획득…올 시즌 최고의 별

입력 2015-09-28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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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스피스(22ㆍ미국)가 투어 챔피언십 우승으로 총 1148만5000달러(약 137억원)를 벌어들였다.

스피스는 2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이스트레이크 골프장(파70ㆍ730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픈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825만 달러ㆍ약 98억5000만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9언더파 271타로 헨릭 스텐손(39ㆍ스웨덴ㆍ5언더파 275타)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스피스는 올 시즌 5번째 우승컵과 함께 투어 챔피언십 우승상금 148만5000달러(약 17억7000만원), 그리고 페덱스컵 우승 보너스 1000만 달러(약 120억원)를 손에 쥐었다.

올 시즌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와 US오픈에서 우승한 스피스는 한때 세계랭킹 1위 자리까지 올랐지만 플레이오프 1차전(더 바클레이스)과 2차전(도이치뱅크 챔피언십)에서 연속 컷 탈락하며 체면을 구겼다. 하지만 스피스는 3차전 BMW 챔피언십에서 공동 10위에 오르며 컨디션을 되찾았고, 마지막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페덱스컵을 손에 넣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ㆍ한국명 이진명)는 5타를 줄여 최종합계 5언더파 275타로 스텐손, 저스틴 로즈(35ㆍ잉글랜드)와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다.

버바 왓슨(37ㆍ미국)은 3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4언더파 276타로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제이슨 데이(28ㆍ호주)는 2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2언더파 278타로 공동 10위에 올랐고, 리키 파울러(27ㆍ미국)는 합계 이븐파 280타로 공동 12위를 차지했다.

재미동포 케빈 나(32ㆍ한국명 나상욱)는 합계 1오버파 281타로 로리 맥길로이(26ㆍ북아일랜드)와 공동 16위, 한국국적 유일한 투어 챔피언십 출전자인 배상문(29)은 4오버파 284타로 공동 18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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