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모비스, 2000억 규모 자사주 매입 소식에 ↑

입력 2015-09-24 09: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모비스가 자사주 매입 소식에 강세다.

24일 오전 9시 17분 현재 현대모비스는 전일 대비 4.71%(1만원) 오른 22만3000원으로 거래중이다.

전날 현대모비스는 주가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97만3439주를 장내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취득예정금액은 2122억970만원이며 취득예상기간은 오는 24일부터 12월 23일까지다. 이번 취득 후 현대모비스의 자사주 지분율은 1.86%에서 2.86%로 는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자사주 매입은 주주차별 논란을 잠재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9월 현대·기아차, 현대모비스 등이 한국전력 본사 부지를 함께 매입한 이후 11월 현대·기아차는 자사주를 취득한 데 비해 현대모비스는 별 다른 행동을 취하지 않았다.

특히 현대모비스의 행보를 두고 단순한 주가부양책이라기보다 향후 지주사 전환의 단서로 해석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주사 전환을 앞두고 미리 자사주를 매입하는 경우가 많다”며 “지주사를 분할할 때 자사주도 동일 비율로 분배돼 지렛대(레버리지)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에 그는 “현대모비스는 현대차그룹의 실질적 지주사로 자사주 매입에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순환출자고리와 후계구도 완성을 위한신호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수십명이 함께 뛰는 '러닝크루', 이제는 민폐족 됐다?
  • 고려아연 공개매수 돌입…주당 83만 원에 '전량 매수'
  • 중동 불안에 떠는 원유시장...국제유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나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60,000
    • +2.16%
    • 이더리움
    • 3,264,000
    • +2.58%
    • 비트코인 캐시
    • 440,000
    • +1.38%
    • 리플
    • 720
    • +1.69%
    • 솔라나
    • 193,600
    • +4.31%
    • 에이다
    • 476
    • +1.93%
    • 이오스
    • 646
    • +2.38%
    • 트론
    • 211
    • -0.94%
    • 스텔라루멘
    • 125
    • +2.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00
    • +4.17%
    • 체인링크
    • 14,990
    • +3.81%
    • 샌드박스
    • 342
    • +3.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