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6000원만 내면 ‘아이폰6S’ 쓸 수 있다…T모바일US, 아이폰 가격경쟁 신호탄

입력 2015-09-24 08:19 수정 2015-09-2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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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출된 아이폰6S. (사진=중국웨이보)
▲유출된 아이폰6S. (사진=중국웨이보)

미국에서 단돈 5달러(약 6000원)에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인 ‘아이폰6S’를 쓸 수 있게 됐다.

미국 이동통신사인 T모바일US는 23일(현지시간) 아이폰6S를 매월 최소 5달러에 임대해주는 새로운 요금제를 발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는 과열되고 있는 미국 이통통신업계의 가격 경쟁에 새로운 일격을 날린 것이라고 WSJ는 지적했다.

WSJ에 따르면 T모바일의 요금제는 아이폰6S의 16기가바이트(GB) 버전을 보상 판매하는 휴대전화 가격에 따라 매월 5달러 또는 10달러에 빌려주는 방식이다. 18개월의 임대 기간이 끝나면 이용자는 해당 단말기를 살 수도 있다. 대화면의 ‘아이폰6S 플러스’의 16GB 버전도 최소 9달러에 빌릴 수 있다.

T모바일의 존 레저 최고경영자(CEO)는 신형 아이폰의 사전 예약에 “터무니없는 수요가 몰리고 있다”며 이같은 요금제를 발표했다. 앞서 레저 CEO는 자신의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를 통해 경쟁사에 도전장을 내밀겠다고 엄포를 놓은 바 있다.

미국 이동통신 서비스 업계는 지금까지 업계의 표준이었던 단말기 대금을 분할 납부하는 2년 약정 계약을 폐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본 소프트뱅크 산하의 스프린트는 최근 1년 10개월의 단말기 임대를 매월 최소 15달러에 제공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버라이존커뮤니케이션스는 2년 임대에 월 27.08달러, AT&T는 2년 6개월 임대를 매월 21.67달러에 제공하고 있다. 애플도 최근 아이폰을 이동통신업체와의 계약없이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할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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