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손석희에게 혼났던 경험 뒤늦게 밝혀 '화제'…'혼난 이유 봤더니'

입력 2015-09-2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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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하 앵커가 강용석 변호사에게 던진 '돌직구' 질문이 화제인 가운데, 과거 김주하가 선배 손석희에게 혼났던 경험이 새삼 눈길을 끈다.

지난 2007년 발간된 에세이북 '안녕하세요 김주하입니다 : 내가 뉴스를, 뉴스가 나를 말하다'를 통해 김주하는 당시 선배 아나운서인 손석희에게 호되게 혼났던 경험을 전했다.

김주하는 "평소 같으면 뉴스를 시작하기 전 손석희 앵커가 본인의 멘트를 다 쓰고 제 멘트를 봐 주는데 하루는 '제가 쓴 것도 괜찮은데요?'라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말을 들은 손석희 앵커가 눈물을 쏙 뺄 정도로 '군기'를 잡아 눈물을 흘렸다" 라고 전한 것.

한편 지난 22일 방송된 MBN 뉴스8의 '김주하의 진실'에는 강용석이 출연해 김주하의 '돌직구'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강용석은 김주하 앵커가 '불륜사건'으로 넘어가 질문을 하려고 하자 "불륜 문제는 안 물어주셨으면 좋겠는데"라고 짧게 답한 뒤 사진 속의 남성이 자신은 맞으나 스캔들과는 무관하다고 언급하며, 해당 사건을 보도한 언론사를 상대로 고소를 준비 중이라고 했다. 또 강용석은 "아나운서를 하려면 모든 걸 다 줄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하셨는데, 저도 그렇게 보이시나요?"라는 김주하 앵커의 '돌직구' 질문에는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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