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의 추석선물은 ‘파업’…'임단협 합의실패'

입력 2015-09-22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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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사의 추석 전 임금 및 단체협약 타결이 실패했다. 노조는 23일부터 사흘 연속 부분 파업에 돌입한다.

이 회사 노사는 22일 울산공장 아반떼룸에서 열린 29차 임단협 교섭에서 합의안을 마련하지 못했다. 이들은 최대 쟁점인 임금피크제 도입과 통상임금 확대안에서 견해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임금피크제 확대 도입을 받아들이되 다른 수당을 비롯한 임금을 보전해달라고 요구했다. 반면 회사는 임금피크제를 위해 다른 비용이 늘어나는 방식으로는 협의점을 찾을 수 없다는 입장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임금은 현재의 상여금 제도를 폐지하고 상여금 750% 가운데 614% 상당을 기본급화하기로 회사가 제시했지만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

하지만 노사는 주간연속 2교대 1조와 2조의 8시간 + 9시간 근무제도를 내년 1월부터 8시간 + 8시간 근무로 바꾸는 데는 의견접근을 이뤘다.

임금 인상과 관련해서는 기본급 8만1000원 인상, 성과급 350% + 300만원 지급안을 회사가 내놓은 상태다.

현대차 노사의 추석 전 마지막 교섭이 결렬되면서 노조는 23일 4시간 부분파업, 24일과 25일 6시간 파업에 나선다. 현대차 노조가 파업에 나서면 4년 연속 파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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