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미래 디자이너 육성 시동… 공모전 '창신' 수상작 발표

입력 2015-09-2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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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은 지난 21일 신문명디자인공모전 '창신'의 수상자를 발표하고 시상식을 진행했다. 수상자들이 심사위원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샘)
▲한샘은 지난 21일 신문명디자인공모전 '창신'의 수상자를 발표하고 시상식을 진행했다. 수상자들이 심사위원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샘)

한샘은 지난 21일 신문명디자인공모전 '창신'의 수상자를 발표하고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미래 디자인 패러다임을 바꿀 디자이너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범 디자인 영역 전문가와 대학생들이 대상이다. 총 25개국 489명이 참가, 274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수상은 생활소품과 인테리어 패키지 2개 부문에서 전문가 부문과 대학생 부문으로 나뉘어 각각 금상 1팀, 은상 2팀, 동상 3팀이 선정됐다.

생활소품 부문 전문가 전형 금상에는 박성훈씨의 ‘요람(CRADLE)’ 이, 대학생 전형 금상은 중국의 중야즈(Zhong Ya Zi)씨의 ‘그로잉(Growing)’이 선정됐다. 또 인테리어 패키지 부문 전문가 전형 금상엔 김대천, 한지수씨의 ‘마실(REVEALED COMMUNITY)’이, 대학생 전형 금상은 중국의 리커링(Keling Lee), 장쉐칭샤(Zhang Xueqing Xia)씨의 ‘선샤인(SUNSHINE)’이 수상했다.

이토도요 심사위원은 “출품작에 고유의 특색과 문화가 점점 사라지는 것을 반성하고, 이 같은 위기감을 공유하려는 움직임이 많이 보였다"며 "이런 문제의식에 기반해 수상자 여러분이 새로운 디자인 리더로 활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주페이 심사위원 또한 심사총평을 통해 “흥미롭게도 많은 출품작에서 동양 철학 사상과 가치관이 자연스레 녹아있는 것을 봤다"며 "나 또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금상을 수상한 김대천씨는 “이번 공모전은 동양적 사고를 새로운 시대에 반영하고, 또 현대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기업이 사회변화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려는 좋은 시도라고 생각한다"며 "한샘이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가구인 만큼, 이 같은 시도가 더욱 의미 깊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자들에게는 총 19만2000달러(한화 약 2억10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되며, 이후 수상자들은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한중일 전통건축, 전통생활 워크샵에 참여하는 등 수상 특전을 누리게 된다. 또한 한샘은 상품개발 워크숍, 프로토타입(prototype) 제작, 시장 테스트 등을 통해 이번 공모전 수상작을 상품화할 예정이다. ​

한샘 디자인혁신본부 권영걸 사장은 “2001년부터 5년간 알레산드로 멘디니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자이너를 심사위원으로 위촉, 진행한 'DBEW국제디자인공모전'을 발전시킨 형태로, 인테리어 패키지와 생활소품에 집중했다"며 “또한 수상작을 상품화하고, 수상자에게 지속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새 시대를 이끌어나갈 디자이너를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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