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대주주 지분매입은 주가상승 촉매-대신증권

입력 2007-03-19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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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9일 현대증권의 대주주인 현대상선이 지분을 추가 취득키로 한 것은 주가상승의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대상선은 지난 16일 현대증권 주식을 1400억 한도 내에서 1년 이내에 현금 취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같은날 종가 기준으로 매입가능주식은 1045만주이며, 매입완료시 현대상선의 보유지분은 현 12.8%에서 20.3%로 증가하게 된다.

정제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분매입이 완료되면 현대증권의 대주주 지분은 23.8%로 증가해 적대적 M&A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지게 될 것"이라며 "유상증자 가능성 현실화 및 적대적 M&A 가능성 소멸 등 주가측면에서 부정적인 영향도 존재하지만, 지분취득이 현대증권의 주가에 긍정적인 촉매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유상증자 등 리스크 요인은 이미 현 주가수준에서 충분히 반영돼 있어 향후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며 "지분매입이 수급측면에서 긍정적인 역할이 기대될 뿐만 아니라 현대그룹이 강력한 경영권방어 및 투자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돼 향후 밸류에이션 디스카운드를 축소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또 "지분매입 발표일 전날(15일) 주가인 1만2600원에서 강한 하방경직성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돼 주가조정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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