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로체샤르남벽 원정대’ 출발 환송식

입력 2007-03-1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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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2007 한국 로체샤르 남벽, 로체 남벽 원정대’ 환송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등정은 신한은행의 전폭적인 후원으로 이루어졌으며 ‘세계 최초 히말라야 16좌(비공인) 완등’에 도전한다.

2000년 K2 등정을 끝으로 히말라야 14좌를 아시아 최초로 완등한 엄홍길 원정대장을 필두로 총 18명의 원정대원들은 지난 8일 신한은행 본점에서 발대식을 가졌으며, 이 날 해발 8400m의 로체샤르에 도전하기 위해 3개월간의 대장정에 오르게 된 것이다.

대원들은 출발에 앞선 환송식에서 결연한 성공의지를 보여 주었다.

환송식에 참석한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등정은 신한은행이 통합 1주년을 맞이해 주어진 환경에 적극적으로 도전해 성공하는데 귀감이 될 수 있도록 강한 극복의지와 역동적인 도전정신을 시현하여 꼭 성공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환송회는 주말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공항을 방문한 시민들이 많이 몰려 이번 원정에 대한 국민들의 큰 관심을 반영했다.

<로체남벽 출발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는 원장대원들. 앞줄 왼쪽에서 두번째 인기가수 박정아 씨, 세번째 박건희 등반대원(박정아 씨의 아버지), 여섯번째 엄홍길 원정대장(갈색모자), 일곱번째 홍성택 등반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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