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사도’ 흥행이 반가운 이유…유아인ㆍ문근영 효과 기대

입력 2015-09-2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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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왼)와 '육룡이 나르샤' 메인 포스터(사진제공=쇼박스, SBS)
▲'사도'(왼)와 '육룡이 나르샤' 메인 포스터(사진제공=쇼박스, SBS)

SBS가 영화 ‘사도’의 흥행 질주에 반색을 표했다.

영화 ‘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의 비극적인 가족 이야기로 지난 16일 개봉 이래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사도’는 20일 하루 49만744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181만명을 돌파, 승승장구하고 있다.

‘사도’는 ‘왕의 남자’의 이준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영조 역에 송강호, 사도세자 역에 유아인, 혜경궁 홍씨 역에 문근영이 출연한다.

SBS가 ‘사도’의 흥행에 반가워하는 이유는 사도세자 역을 맡은 유아인이 10월 5일부터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 출연하기 때문이다. 팩션 사극을 표방한 이 드라마에서 유아인은 이방원 역으로 김명민, 신세경, 변요한, 윤균상, 천호진 등과 함께 조선 건국을 둘러싼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펼쳐나갈 예정이다.

여기에 사도세자의 아내이자 정조의 어머니 혜경궁 홍씨 역 문근영도 빼놓을 수 없다. 그녀는 10월 7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출연을 앞두고 있다. 극 중 문근영은 캐나다에서 온 영어 선생 소윤 역을 맡아 육성재, 신은경, 온주완, 장희진 등과 호흡을 맞춘다.

지난 2008년 ‘바람의 화원’에 출연, SBS 연기대상을 거머쥐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문근영은 2년 만의 안방 복귀에 머리카락도 자르며 심기일전 중이다.

이처럼 영화 ‘사도’의 남녀 주인공이 동시에 ‘육룡이 나르샤’에 출연하게 되자 집필을 맡은 김영현 작가와 박상현 작가는 사전 인터뷰를 통해 ‘사도’를 향해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이에 SBS 드라마 관계자는 “유아인이 ‘베테랑’에 이어 선택한 ‘사도’가 흥행몰이를 시작한 것처럼, ‘육룡이 나르샤’ 또한 그의 새로운 모습으로 인기몰이하게 될 것”이라며 “문근영도 ‘사도’에 이어 우리 드라마에 출연한다. 모두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이면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게 될 거라 예상한다”고 말했다.

‘육룡이 나르샤’는 10월 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10월 7일 ‘용팔이’ 후속으로 첫 방송을 시작해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편 유아인은 최근 1200만 관객을 넘기며 한국영화 역대 흥행 6위에 등극한 영화 ‘베테랑’에서 재벌 2세 조태오를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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