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국감] "남녀 임직원 연봉 격차, 은행권에서 가장 크다"

입력 2015-09-21 09:55 수정 2015-09-2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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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의 남녀 임직원 간 평균 연봉이 2배 가까이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민병두 의원(새정치민주연합)에 따르면 산업은행 여자 임직원 연봉은 남자의 54% 수준이다. 이는 시중은행과 특수은행 11곳 가운데 가장 낮은 비율이다. 11개 은행 전체의 남자 임직원 대비 여자 임직원 평균 연봉은 63%선이다.

평균 근속연수에서도 산업은행 남자 임직원은 27년10개월인 반면에 여성 직원은 10년5개월로 차이를 보였다.

산업은행은 여성 임직원 비율이 36%로 11개 은행 가운데 가장 낮았다. 11개 은행 평균 여성 임직원 비율은 45.6%로 조사됐다.

산업은행에는 또 임원과 1급(부서장급) 이상의 고위직에 여성이 1명도 없다. 2급(팀장급) 이상은 남성이 99.5%인 392명이고, 여성은 0.5%인 2명에 그쳤다.

창구 직원이 대부분인 6급 직원 분포에선 남성이 8.1%(46명), 여성이 91.9%(519명)였다. 민 의원은 "국책은행으로서 산업은행은 여성 임직원에 대한 형평성 개선에 힘써야 한다"며 "우리 사회에서 여성에게 안정적 직장과 처우를 제공하는 것은 남녀 모두가 승자가 되는 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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