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락에 생산자 물가 5년래 최저…어떤 물품 내렸나?

입력 2015-09-18 17: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유가 하락

▲지난 2월13일 자료사진으로 미국 루이지애나주(州) 세인트 버나드 패리시에 있는 엑손모빌 정유 공장의 굴뚝에서 화염이 올라오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지난 2월13일 자료사진으로 미국 루이지애나주(州) 세인트 버나드 패리시에 있는 엑손모빌 정유 공장의 굴뚝에서 화염이 올라오고 있다. (사진=AP/뉴시스)

국제유가 하락세가 이어진 영향으로 생산자물가가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석유화학 제품과 공산품 생산자 물가 하락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8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0.88로 7월 101.40보다 0.5% 떨어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4% 내려 작년 8월 이래 13개월째 하락세를 지속했다. 2010년 8월 100.47을 기록한 이후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생산자물가지수는 2013년부터 대체적인 하락세를 보이다 올 4∼6월엔 보합세를 유지했지만 7월부터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생산자물가는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도매물가로, 통상 1∼2개월 뒤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농림수산물은 0.2% 올랐지만 공산품은 0.9%, 전력·가스·수도는 0.4% 떨어졌다. 서비스업종은 보합이었다. 농산물 중에선 시금치가 116.0%나 급등했고 양파는 22.3% 올랐다. 반면에 축산물 중에서 돼지고기가 3.9% 내렸고 닭고기는 8.3% 떨어졌다.

공산품 중에선 석탄 및 석유제품이 5.8% 하락했고 화학제품도 2.2% 내렸다.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가공 단계별로 구분해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3% 하락했다. 수출품까지 포함한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2% 떨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63,000
    • +0.02%
    • 이더리움
    • 3,252,000
    • -0.31%
    • 비트코인 캐시
    • 434,700
    • -0.84%
    • 리플
    • 715
    • -0.42%
    • 솔라나
    • 192,600
    • -0.21%
    • 에이다
    • 472
    • -0.84%
    • 이오스
    • 642
    • -0.16%
    • 트론
    • 208
    • -1.89%
    • 스텔라루멘
    • 124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950
    • -0.24%
    • 체인링크
    • 15,220
    • +1.6%
    • 샌드박스
    • 340
    • -0.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