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강화유리 ‘터틀글래스’ 상표 출원

입력 2015-09-18 15:07 수정 2015-09-1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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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7’에 첫 적용하나?

(사진=특허정보넷 키프리스)
(사진=특허정보넷 키프리스)

삼성디스플레이가 강화유리 브랜드 '터틀글래스'와 '터틀'의 명칭을 상표 출원했다.

18일 특허정보넷 키프리스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가 등록한 문서에는 터틀글래스가 휴대폰, 태블릿, 음악 플레이어, 카메라,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위해 설계된 보호 강화 유리라고 소개돼 있다. 강화유리는 두께가 0.5mm 수준으로 얇으면서도 두드려도 잘 깨지지 않아 현재 시판중인 모든 모바일 기기에 탑재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등록한 문서에는 터틀글래스가 휴대폰, 태블릿, 음악 플레이어, 카메라,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위해 설계된 보호 강화 유리라고 소개돼 있다. 강화유리는 두께가 0.5mm 수준으로 얇으면서도 두드려도 잘 깨지지 않아 현재 시판중인 모든 모바일 기기에 탑재되고 있다.

아직 삼성이 출원한 새로운 강화유리 브랜드가 구체적으로 어떤 제품에 적용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해외 IT 매체 등 외신은 이 강화유리가 차기작인 ‘갤럭시S7’ 또는 프로젝트 밸리로 알려진 폴더블 스마트폰에 적용될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삼성은 그동안 코닝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코닝정밀소재의 전신은 미국계 유리기판 제조회사인 코닝과 삼성디스플레이가 합작해 만든 삼성코닝정밀소재다. 이 회사는 지난해 11월 최대주주인 삼성디스플레이가 보유한 지분 42.6%를 미국 코닝에 전량 매각, 삼성그룹을 떠났다. 고릴라글래스는 지난해말 기준 40여개 제조업체의 약 1400개 제품, 30억대 이상 기기에 탑재됐다.

삼성은 주요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고릴라 글래스를 채용해오고 있었지만, 삼성과 코닝이 결별한 만큼 독자적인 행보를 걷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성이 판매하고 있는 모바일 기기 대수를 고려하면 자체 개발과 조달은 삼성전자의 비용부담을 크게 줄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현재 삼성디스플레이가 강화유리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지 않은 상태로 생산계획이 없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마케팅과 브랜드 관리 차원에서 상표 등록을 먼저 했다는 설명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모든 특허와 등록 상표가 제품 출시로 이어지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갤럭시S7는 올 연말께 개발을 끝마치고 생산에 들어가 이르면 내년 2월 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삼성전자의 세계 최초 폴더블 스마트폰은 내년 1월 공개될 것이라는 루머가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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