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선물 ‘이색 아이템’ 뜬다

입력 2015-09-1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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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잼 선물세트 매출 작년보다 67% ↑… ‘와인+치즈’ 등 콜라보세트도 나와

▲이마트가 추석을 맞아 카테고리의 경계를 넘어 서로 어울리는 상품을 한데 묶어 구성한 콜라보레이션 세트를 최근 출시했다. 사진제공 이마트
▲이마트가 추석을 맞아 카테고리의 경계를 넘어 서로 어울리는 상품을 한데 묶어 구성한 콜라보레이션 세트를 최근 출시했다. 사진제공 이마트

불경기가 이어지면서 실속형 선물세트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매년 1위 자리를 고수하던 햄과 참치 통조림 등이 과일 잼에게 그 자리를 내준 것이다.

17일 온라인종합쇼핑몰 롯데닷컴에 따르면 최근 보름간(8월31~9월14일) 잼 선물세트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7% 이상 신장했다. 전년 추석까지 1위 자리를 고수하던 햄·참치 통조림은 30% 신장하는 것에 그쳐 1위 자리를 잼에게 내줬다.

롯데닷컴 생활팀 조성윤 MD는 “잼 실속 선물세트는 지난 설부터 인기 있었던 상품으로 비슷한 가격대의 일반 캔 선물과 달리 트렌디함과 특별함을 고루 갖췄다”며 “변질의 우려가 적고 포장도 깔끔해 많은 분들이 선택하고 있는 걸로 파악된다”고 인기 이유를 설명했다.

고급 갑각류 로브스터도 추석 선물로 등장했다.

이마트는 추석을 앞두고 캐나다산 로브스터 선물세트 2000상자를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보다 두 배가량 늘린 양이다. 지난해 추석 때 처음으로 로브스터 선물세트를 팔기 시작한 이마트는 1000상자를 열흘 만에 모두 완판했고, 올 설에도 1200세트를 내놓아 모두 판매했다.

최우택 이마트 수산팀 바이어는 “로브스터가 대중화되면서 명절 선물로도 인기를 누리고 있어 올 추석에는 물량을 작년의 두 배로 늘렸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또 전점에서 기존 선물세트의 경계를 허문 콜라보레이션 선물세트를 내놓았다. ‘와인+치즈’, ‘와인+한우’, ‘와인+수산’, ‘한우+농산’ 등 크게 4가지 종류로 총 5000세트 물량을 준비했다.

1만원 이하 초특가 선물세트도 눈에 띈다.

온라인 쇼핑사이트 11번가는 1만원 이하 선물세트를 모은 ‘초특가’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이 기획전에서는 ‘메디플라워 퍼퓸 핸드크림 3종 세트’를 평소 판매가보다 47% 저렴한 2900원에, 샴푸·보디워시·치약·칫솔 등으로 구성된 ‘LG생활건강 올인원 11st 세트’를 42% 할인된 4900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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