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에 출사표를 던졌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증권은 KT가 주도하는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에 주요 주주로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KT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에는 우리은행과 KG이니시스, 다날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KT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주요 주주로 참여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지분을 몇프로 가져갈 건지 등 세부적인 사항은 좀 더 협의를 거쳐야 하지만, 관련 사업 성장성에 대해 당사는 매우 높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현대증권은 지난 5월 내부적으로 인터넷전문은행 사업 검토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금융당국은 이달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