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국내 18개 중소ㆍ중견기업을 ‘2015년도 무역기술장벽 극복을 위한 기술개발지원사업’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기업이 겪는 무역기술장벽을 극복하고 해외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필요한 추가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전기·전자 등 분야에 대해 기업이 기술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자유공모 방식으로 과제를 신청받았으며 현장조사, 발표평가를 통해 수출증대 성과가 기대되는 과제를 선정했다.
특히, 선정 과제 중에는 한ㆍ중 FTA 기회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중국 진출 희망기업을 우대 선정했다. 이에 삼보모터스 등 8개 기업이 포함됐다. 선정 기업들은 1년 내 추가 기술개발을 수행하고, 개선된 제품을 통해 해외시장 확대와 다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국내 기업의 해외수출 감소, 세계교역 둔화, 보호무역 기조 강화 추세 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우리 중소·중견기업에 가뭄 속 단비가 돼 단기간내 가시적 수출성과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