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전국 9만6000가구 분양…2000년 이후 최대물량

입력 2015-09-1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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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에는 신규 아파트 9만6000여 가구가 분양된다.

16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오는 10월 전국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임대 제외)는 115곳, 9만5950가구다. 수도권 72곳 6만23가구, 지방 43곳 3만5927가구다.

이는 지난 2000년 이후 10월 분양 물량 중 최대치이며 종전 최고로 많았던 지난 해(4만5609가구)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2000년대 10월 분양 추이를 살펴보면 △2000년 1만1296가구 △2002년 2만9138가구 △2004년 2만2412가구 △2006년 8505가구 △2009년 2만8417가구 △2010년 9178가구 △2011년 3만3936가구 △2012년 1만8645가구 △2013년 4만2803가구 △2014년 4만5609가구로 나타났다.

2000년보다 2002년에 두배 정도 늘었다가 감소세를 보였다. 2006년부터 3년 동안 늘었다 줄었다를 반복한 이후 2009년 2만 가구대로 회복세를 보였으나 다시 줄었다가 2011년 3만 가구 공급에 이르렀다. 이듬해 분양 물량이 줄긴했지만 2013년 분양물량 4만가구를 돌파한 후 작년에도 물량이 늘어난 4만5609가구를 공급했다. 올해에는 청약제도 개선, 저금리 기조, 신규분양 시장 호황 등이 겹치면서 공급량이 대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에는 지방이, 올해는 수도권이 분양물량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경기는 전년동기(1만2264가구)대비 4배 이상 늘어난 4만9923가구에 달했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은 재개발·재건축단지에서, 인천·경기는 김포 한강신도시와 화성 동탄2신도시, 파주 운정신도시, 남양주 다산신도시, 송도국제도시 등 공공택지에서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또한 지방은 충주기업도시, 원주기업도시, 내포신도시, 광주전남혁신도시, 전주 에코시티 등 대규모 공공택지의 공급이 주를 이룰 전망이다.

하지만 늘어난 입주물량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향후 입주시 대란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수연 닥터아파트 팀장은 “분양물량 급증이 2~3년후 ‘입주폭탄’이 될 수 있는 만큼 옥석을 가려서 선별 청약하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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