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매출 40배 성장”…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의 대박 신화

입력 2015-09-15 10:27 수정 2015-09-1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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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단 디자인 프로그램 개발 스타트업 ‘월넛’ C-Lab 컨설팅·멘토링 통해 급성장

원단 디자인·설계 프로그램 개발 스타트업인 ‘월넛’의 창업 첫해 매출액은 3000만원에 불과했다. 그러나 올해엔 12억원의 매출 달성이 예상된다. 월넛이 창업 1년 만에 40배 성장의 대박을 터트릴 수 있었던 비결은 삼성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구혁신센터)의 체계적인 지원 덕분이다.

월넛의 이경동 대표는 “크리에이티브 랩(C-Lab)의 다양한 컨설팅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정말 많은 걸 배웠다”며 “멘토와의 협력을 통해 평소 부족했던 마케팅 분야까지 알게 되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삼성은 15일 대구혁신센터 출범 1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어 그동안의 성과를 돌아보며, 창조경제의 지속적 추진과 성과 창출을 위한 공감대를 확산하는 시간을 가졌다.

삼성은 대구혁신센터가 지역 내 창조경제 구현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벤처·청년창업 기업을 발굴, 육성해 왔다.

특히 지난 1년간 C-Lab을 통해 35개 벤처·스타트업 기업을 선발, 초기 투자금 2000만원을 비롯해 삼성이 파견한 전문가와의 1대 1 창업 멘토링, 시제품 제작을 위한 시설, 삼성벤처투자의 투자 자문 등을 지원했다. 월넛은 지난해 C-Lab 1기로 선정돼 성과를 낸 대표적 기업이다.

더불어 삼성전자 사내 교육과정을 응용한 벤처·스타트업 전문 합숙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38개 업체 52명이 맞춤형 교육을 받았다.

삼성은 스타트업의 안정적 출발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했다. 2014년 9월부터 현재까지 청년창업지원펀드와 삼성벤처투자를 통해 48개 벤처ㆍ스타트업 기업에 창업 및 초기운영 자금 100억여원을 투자했다. 삼성은 벤처ㆍ스타트업 기업 육성을 위해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청년창업지원펀드 100억원, 삼성벤처투자 투자금 100억원 등 총 2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최양희 미래부 장관, 권영진 대구시장, 김선일 대구혁신센터장, 고영하 엔젤투자협회장, 이상훈 삼성전자 사장, 이선종 삼성벤처투자 사장, 대구지역 벤처기업 및 투자회사 관계자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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