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참가…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

입력 2015-09-15 09: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글로벌 배터리 기업 중 단독… 유럽 지역 경쟁우위 지속 및 확대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삼성SDI 부스에서 모델이 삼성SDI의 다양한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셀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SDI)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삼성SDI 부스에서 모델이 삼성SDI의 다양한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셀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SDI)
삼성SDI가 15일부터 개최되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 2015) 참가를 계기로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번 모터쇼에는 전기차 배터리 사업부문 외에도 자동차용 소재부문과 올해 5월 마그나로부터 인수한 배터리 팩 개발·생산 법인 SDIBS도 함께 참가했다.

삼성SDI는 배터리 셀의 풀 라인업을 비롯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 전기차(EV)에서 모두 사용 가능한 표준형 모듈 및 SDIBS의 기술력으로 새롭게 개발된 고성능 팩 등 전기차 배터리 솔루션을 선보였다. 특히 SDIBS 인수에 따른 팩 경쟁력을 바탕으로 팩 높이를 획기적으로 낮춘 ‘LOW 팩’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메이커로는 유일하게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참가하고 있는 삼성SDI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유럽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과 추가 수주 계약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SDI의 주요 고객은 BMW와 아우디 등 유럽 자동차 메이커가 주축을 이루고 있다. 삼성SDI는 자동차용 배터리 사업을 개시한 지난 2009년 이래 올해까지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로부터 총 30여건 이상의 전기자동차 배터리 관련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 가운데 유럽 지역 메이커 비중은 50% 이상이다.

전기자동차 프로젝트는 설계단계부터 배터리 제조사와 협업하는 경우가 많아 삼성SDI와 유럽 메이커 간 협력관계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아울러 삼성SDI는 스마트폰, TV, 냉장고 등 IT기기와 가전제품 고급화를 선도하며 축적해온 기술을 활용한 자동차 내외장재용 엔지니어링 플라스틱들도 다양하게 전시했다.

조남성 삼성SDI 사장은 “이번 모터쇼를 계기로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들에게 우리의 기술 로드맵과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었다”며 “배터리 기술 진보를 통해 주행거리 혁신을 앞장서서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대출, 진짜 돼요?" 당국 정책 혼선에 차주도 은행도 '쭈뼛'
  • 추석 명절 스트레스 1위는…"언제 오니?" 시댁 전화 [그래픽 스토리]
  • "추석에 생선전도 먹지 말라는데"…응급실 대란에 명절이 두렵다 [이슈크래커]
  • “별다방서 처음 맛보는 마티니 한잔”...스타벅스, 10번째 스페셜 스토어[가보니]
  •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미국 CPI 놓고 엇갈린 해석에 ‘널뛰기 장세’
  • 북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발 발사
  • "무시해" 따돌림까지 폭로한 뉴진스 라이브 영상, 3시간 만 삭제
  • 오늘의 상승종목

  • 09.12 10:1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756,000
    • -0.46%
    • 이더리움
    • 3,178,000
    • -1.27%
    • 비트코인 캐시
    • 456,400
    • +2.54%
    • 리플
    • 723
    • -1.09%
    • 솔라나
    • 180,800
    • -1.47%
    • 에이다
    • 481
    • +3.66%
    • 이오스
    • 666
    • +0.45%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6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7,000
    • -1.11%
    • 체인링크
    • 14,130
    • -0.91%
    • 샌드박스
    • 345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