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설' 김혜선, 과거 이혼 심경고백 "17억 빚 떠안아…자살생각까지"

입력 2015-09-1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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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방송 캡쳐)
(출처=MBC 방송 캡쳐)
배우 김혜선이 최근 교제중인 남성과 결혼설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이혼 심경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2년 MBC '기분좋은날'에서 김혜선은 두 번의 이혼과 사기를 당한 후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다고 고백했다.

김혜선은 "이혼을 두 번이나 했다. 전남편을 만난 후 인생이 꼬였다. 전남편과 이혼 후 두 아이의 양육권을 갖기 위해 17억의 빚을 떠안았다"고 털어놨다.

김혜선은 "그 이후로 또 사기당하고 우울증까지 왔다. 빚을 갚기 위해 5억 정도의 사업을 했던 것이 사기로 번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혜선은 "'착하다'는 말을 들어왔는데 사회성이 부족했다. 사람을 너무 믿는다"며 "순간적으로 세상의 끈을 놔버릴 생각까지 했다. 하지만 지금은 비싼 수업료 내고 인생교육 받았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하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김혜선은 "존경받는 엄마였는데 아이들에게 상처 충격을 주는 것밖에 안된다고 생각해서 마음을 다시 먹었다. 가족들이 많은 위로를 해줬다"고 가족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김혜선은 14일 소속사를 통해, 항간의 세번째 결혼설에 대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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