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국감]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 개통 지연 3년째, 공사 61억 손실

입력 2015-09-14 07: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이찬열 의원(수원장안)은 14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인천국제공항 자기부상열차가 3년 가까이 7번이나 사업기간을 연장하며 개통이 지연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고 안정성을 담보한 자기부상열차를 개통하여 주변 주민의 불편해소와 지역 개발에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조속한 마무리를 해야 할 것을 주문했다.

자기부상열차는 사업비 4139억원(국토부 69%, 인천공항공사 25%, 인천시 6%)이 투입됐으며, 인천공항 교통센터-공항철도 용유역까지 6.1㎞ 구간 시범 노선에 6개 정거장이 세워져 있으며, 2개월에 거친 시험운전과 대통령 및 언론사 취재진 대상의 시승행사를 갖고도 안전상 문제로 3년이 되도록 개통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미비 사항이 아직 남아 있는데도 실용화사업단에는 1명만 상주하고 모두 철수한 상태이다.

이에 대해 이찬열 의원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사업 유치기관으로 사업주관부처인 국토교통부에 적극 건의하여 하루속히 자기부상열차가 개통할 수 있도록 도시형자기부상열차 실용화사업단이 끝까지 책임을 지는 자세를 보일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대전시의 자기부상열차가 노면트램으로 변경되어 개발 당시 예상하지 못했던 변수로 기존 철도 부품 시장에 유지 보수에 필요한 부품이 조달이 어려워 상용화에 어려움도 예측됨에 따라 부품조달이 어려운 신기술은 상용화가 될 수 없음으로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이찬열 의원은 “안정성을 담보한 자기부상열차를 개통하여 주변 주민의 불편해소와 지역 개발에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조속한 마무리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개통지연으로 인한 공사의 손실액은 투자비 4,139억원 중 25%인 1,035억에 대한 이율(연 2%), 연간 약 21억 정도와 운영권이 넘어오지 않아 유지보수의 책임이 없음에도 2년5개월간에 해당하는 유지보수비용 40억원을 지불하여 현재까지 총 61억원의 손실을 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11:3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442,000
    • -3.86%
    • 이더리움
    • 4,143,000
    • -4.63%
    • 비트코인 캐시
    • 445,600
    • -7.3%
    • 리플
    • 596
    • -6.14%
    • 솔라나
    • 188,700
    • -6.54%
    • 에이다
    • 492
    • -6.46%
    • 이오스
    • 699
    • -5.54%
    • 트론
    • 178
    • -3.26%
    • 스텔라루멘
    • 119
    • -7.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960
    • -5.29%
    • 체인링크
    • 17,600
    • -5.22%
    • 샌드박스
    • 403
    • -6.71%
* 24시간 변동률 기준